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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이 영국 유명 팝 아트 작가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과 기획 자선 온라인 경매를 개최했다.
화려하고 독특한, 생기 넘치고 활기찬 스타일로 유명한 스티븐 윌슨은 다양한 프린트 작품 뿐만 아니라 타이포 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및 아트 디렉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다.
그는 흔히 잘 알려져 있는 오브제들을 수집하고 그 수집품들을 자신만의 컬러와 시각으로 표현하여 다양한 광고, 상품 등에 접목해 전 세계에서 소비되고 있다. SONY 뮤직의 앨범 재킷 디자인을 시작으로 NIKE, Microsoft, HERMES, WALT DISNEY 등 수 많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디븐 윌슨이 제작한 결과물은 팝적이고 대중친화적인 손길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
이번 ‘케이옥션×스티브 윌슨’ 자선경매에는 스티븐 윌슨의 작품 12점을 비롯해 그가 미니골드, 펩시, 캘빈클라인, 라이카, 아크메드라비 등 브랜드와 협업해 탄생한 작품 8점이 경매에 올랐다.
이 중 미니골드가 스티브 윌슨과 협업해 탄생한 작품은 ‘미니골드 스워드 토르 다이아몬드 팔찌’이다. 20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이 팔찌의 일반 판매가는 310만원, 경매 시작가는 40만원이다.
또한 스티븐 윌슨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미니골드 로고가 새롭게 탄생했다. 미니골드는 앞으로 스티븐 윌슨과 지속적인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매는 7월 20부터 31일까지 케이옥션 아트타워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온라인 경매가 진행된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 자선경매는 미술품 경매와 예술, 그리고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는 사례이다. 수익금의 50%는 기부금으로 조성되며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기간 케이옥션 오프라인 상설매장에서는 미니골드 스워드 토르 팔찌 3종이 기존가 799,000원에서 10만원 DC된 가격, 699,000으로 판매된다.
/ 강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