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날 평창군에 ‘덕분에 반지’ 100개 기증도 - 

(사)한국보석협회 홍재영 회장이 지난 27일 ‘2021 평창군수배 전국바둑대회’가 개최되는 평창군 소재 금송회관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으로부터 국산 광물을 가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등 타에 모범의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한국보석협회는 김영출 부회장, 이우나 부회장, 김성기 이사, 한성진 이사, 강영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평창 군수와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원약 광석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한미보석감정원 원장인 김영출 부회장은 원약 광석이 인체에 유익한 68개의 원소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 방사선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한국인정기구(KOLAS)의 실험 결과를 확인시켜주었다.

한편, 평창군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4년 청소년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평창군은 평화도시로 상징되는 평화 보석 지정에 대한 논의를 한국보석협회 임원들과 진행한 바 있으며, 한국보석협회와 평창군은 2020년 8월 광물 문화 자원과 연계한 보석 상품 판매와 기획 전시, 평화 보석 지정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한국보석협회는 원약 광석이란 광물을 활용해 생활용품 및 농업용, 축산, 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국가기관의 성분 검사 절차를 마치고 특허 출원 등 제반 업무가 진행 중이다.

또한 같은 날 한국보석협회는 코로나19 방역과 진료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평창 관내 의료 및 방역 관계자들에게 ‘덕분에 반지’ 100개를 기증했다. ‘덕분에 반지’는 자연 살균제로 알려져 있는 은을 소재로, 보석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와 지식 정보 포털 ‘주얼인’의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코로나19 방역과 진료로 애쓰고 있는 분들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학 박사인 김성기 ‘주얼인’ 대표가 마스크를 형상화한 투구 형태 안에,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수어를 담았다. 또한 반지 안의 작은 다이아몬드는 봉사자들이야말로 빛나는 다이아몬드라는 의미이며, 안쪽에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KOREA’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이에 한왕기 군수는 “코로나19로 노고가 많은 의료 관계자들을 헤아려 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고, 특별히 제작하여 주신 ‘덕분에 반지’는 방역과 진료, 격리자 관리 등 관련 업무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 관계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정성을 담아 잘 전달하겠으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윤 기자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