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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주)코리아주얼리센터에 GIA 감별 의뢰 모잠비크産 커런덤 종의 비열처리 루비로 판명
학술적으로 높은 의미... 가치 평가후 일반 공개
지난 3월 (주)코리아주얼리센터에 적자색의 루비로 추정되는 보석원석이 GIA 감별서 발급을 위해 접수 의뢰되었다.
코리아주얼리센터는 16.20kg의 적자색 원석으로 보이는 광물을 GIA에 보내 보석감별을 진행하였다.
2달간의 GIA 감별 및 산지확인을 통하여 커런덤 종의 비열처리 루비로 산지는 모잠비크산으로 확인되었다.
코리아주얼리센터에 따르면 이 루비는 기네스북의 기록과 자료 확인결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루비 원석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가장 큰 루비 원석은 2009년 7월 3일 등재된 ‘The King Ruby’로 명명된 21.7kg의 스톤이지만, 별도로 사진은 공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코리아주얼리센터 김성기 대표에 따르면 이 루비 원석은 통상적인 보석용 루비보다 색상과 투명도가 낮지만 중량·크기·결정형태만으로도 보석학적 의미가 있어 큰 관심을 불러올 전망이다.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에 의해 커런덤 종의 비열처리 루비로 감별된 이 루비는 추가 원산지 감별을 통해 모잠비크에서 채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랜 시간동안 감별과 산지확인이 진행되었으며, 해당 원석의 의뢰자는 이 루비원석의 모양과 색상의 특별함을 더하기 위하여 원석의 이름을 ‘용의 심장(Heart Of Dragon)’으로 명명했다.
현재 루비 원석은 한국주얼리가치평가원과 동인감정평가법인에 가치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며, 평가 후 보석박물관 및 별도의 공간에서 전시를 통해 추후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리아주얼리센터측은 “이렇게 큰 루비 원석이 GIA 감별서 발급을 위해 의뢰된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며, 이 원석은 국제 보석 시장에서도 매우 특별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학술연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는 이 외에도 티젬에서 GIA 감별을 받은 947.6g(4,738ct)의 루비 원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주얼리 신문